숲의 기억 두 번째 이야기 : 여우 코르넬리우스의 수첩
켜켜이 쌓인 시간 속에 파묻힌 진실을 찾아 가족의 비밀을 추적하는 여우 아르시발드의 놀라운 모험
프랑스 소시에르상, 바벨리오상 수상“숲의 기억” 연작 시리즈 두 번째 작품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에서 삼대째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여우 아르시발드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여우 가족은 진짜 서점 주인이 아니며, 마을에 새로 온 낯선 동물인 늑대에게 서점의 소유권이 있다는 것! 급기야 아르시발드는 서점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할아버지 코르넬리우스가 서점을 처음 열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지만 할아버지는 20년 전부터 의식이 또렷하지 않아 아무것도 설명해 줄 수 없습니다. 대신 할아버지가 비밀스런 과거를 수첩 다섯 개에 나눠 적어 마을 곳곳에 숨겨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르시발드는 수첩을 찾아 진실을 밝히기로 합니다.전작인 『숲의 기억 첫 번째 : 두더지 페르디낭의 기억』은 프랑스 아동ㆍ청소년 문학상인 ‘소시에르상(Prix Sorcières)’, 프랑스 ‘바벨리오상(Prix Babelio)’을 수상했습니다. 망각병에 걸린 두더지 페르디낭의 과거를 되짚어 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모험, 그 과정에 담긴 우정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숲의 기억』 후속작이자, 연작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숲의 기억 두 번째 이야기 : 여우 코르넬리우스의 수첩』도 삶의 동력이자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소중한 기억과 추억의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합니다.아르시발드의 할아버지인 여우 코르넬리우스로부터 대대로 운영해 온 서점은 어떻게 처음 문을 열었을까? 왜 낯선 동물인 늑대가 서점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을까? 코르넬리우스는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던 걸까? 조각조각 파편으로 뿔뿔이 흩어진 기억의 수첩은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채 마을 어딘가에 숨겨져 있습니다. 할아버지 세대에 얽힌 운명의 실을 풀어 가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긴 모험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우정과 사랑, 굳은 약속과 변치 않는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이 세상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해!
나는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걸어 볼 때가 좋아. 턱수염을 깎는 아빠 얼굴에 묻은 하얀 거품도 참 좋아. 또, 우산 위로 구르는 빗방울 소리도 좋아해. 길거리의 간판 글자들을 큰 소리로 읽을 때도 좋아. 파도가 밀려와 내 발밑의 모래를 쓸어 갈 때면 기분 좋아. 내 마음속에 담긴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릴 때가 정말 좋아!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분야 우수상 수상작인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일상 속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집에서 또는 학교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든 혼자든, 일상 속에는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순간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가 반겨 주는 것, 횡단보도를 흰색 선만 밟으며 건너가기,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집 안을 한 바퀴 돌아보기, 길거리 간판의 글자들을 소리 내어 읽어 보는 일도 어쩐지 재밌습니다. 이렇게 아련하게 빛나는 마음속의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돌아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따뜻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여름이 좋아
떠올릴 때마다 신나고 가슴 뛰는 여름 방학의 기억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우리 가족은 가방을 싸서 멀리 여행을 떠나. 물놀이, 낚시, 숲 산책, 버섯 따기도 하고, 마당에 누워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하고, 개미와 거미줄과 나뭇잎을 구경하기도 해.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도, 사소한 장난도, 동생의 엉뚱한 한마디까지도 정말 재미있고 좋아!『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르티에의 작품으로, 전작에 이어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여름이 좋아』는 특히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 방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틀에 짜인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자그마한 행복을 찾는 순간순간이 따뜻하고도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여름 방학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풍부한 이야기가 주위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워 줍니다.
숲의 기억 첫 번째 이야기 : 두더지 페르디낭의 기억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추억의 조각을 찾아 과거를 되짚어 가는 여우와 두더지의 모험
★ 2023 프랑스 아동ㆍ청소년 문학상 ‘소시에르상(Prix Sorcières)’ 수상작★ 2022 프랑스 ‘바벨리오상(Prix Babelio)’ 청소년 부문 수상작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에 여우 아르시발드가 운영하는 서점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자신의 책을 맡기고, 누군가의 책을 구입하러 여우의 서점을 찾습니다. 어느 날, 나이 많은 두더지 페르디낭은 전혀 다른 이유로 서점에 옵니다. 기억을 앗아 가는 ‘망각병’에 걸린 페르디낭은 오래전 서점에 맡겼던 자신의 회고록에서 기억의 열쇠를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 책은 이미 어제 팔렸습니다! 아르시발드가 정신없이 바쁠 때 팔리는 바람에 누가 구입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이제 아르시발드와 페르디낭은 낡은 사진 네 장을 들고 잊어버린 기억의 발자취를 따라 숲속 여행을 나섭니다.『숲의 기억 첫 번째 : 두더지 페르디낭의 기억』에서 ‘망각병’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난데없이 찾아와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부터 가장 달콤한 순간까지 모두 가져가 버리는 병”, “초대받지 않은 집에 불쑥 들어가 청결과 질서와 이성을 내쫓고, 그 자리를 무질서와 비이성으로 채우는 병”이라고 말이지요. 이 질병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컫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한 뒤 10년 동안 병원에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들을 돌본 작가는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더지 페르디낭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행복하고 즐거운 기억, 생각만으로도 슬프고 아픈 기억, 놀랍고 신기한 기억……. 기억을 잊어버린 두더지 페르디낭과 그의 친구이자 안내자인 여우 아르시발드가 ‘기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합니다. 또한 과거를 되짚어 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모험, 그 과정에 담긴 우정과 사랑까지 모두 포근하고 섬세하게 이야기합니다. 두더지 페르디낭의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슬픈 진실은 무엇일까요? 모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마침내 모든 비밀이 풀리고 기억의 문이 열리는 모험의 끝에 감격스러운 재회 그리고 마음과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사랑이 기다립니다.
까치연은 어디로 갔을까
새처럼 세상 어디로든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은 방패연 이야기
바람이 알맞게 부는 날, 할아버지와 아이가 연날리기를 합니다. 할아버지는 방패연을 만드는 기술자입니다. 얼레에 감긴 연줄을 당기고 놓으며 꼬드기면 연을 높이높이 띄울 수 있지요. 바람도 까치연을 꼬드깁니다. 연줄을 끊고 마음껏 날아 보자고요. 까치연은 어떻게 해야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까치연은 어디로 갔을까』는 연을 만드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작업실에 있는 연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 연에 대해 알려 줌과 동시에 진짜 자유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까치연이 얼레에서 벗어나면 진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까치연을 통해 나에게 있어서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꼭 누려야 할 자유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까치연처럼 ‘마음대로 하는 것’이 마냥 부럽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임’의 무게를 느끼고, 자유로움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법을 배울 때, 한층 성숙할 것입니다.
고양이 산책
스웨덴 대표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 신간! 나와 고양이, 우리만의 색다른 산책길 그곳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발견
★ 2024 뉴욕타임스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그림책 10선 선정 ★ 2023 dPICTUS 뛰어난 그림책 100 선정작★ “잊을 수 없는 이야기” _<다겐스 뉘헤테르>★ “일상 속의 모험과 자신의 지평을 넓혀 가는 따뜻한 이야기” _★ “이야기의 재미있는 초현실적인 면이 나에게는 너무나 현실적이다.” _벳시 버드★ “그 자체로 아름답다.” _<비 레세르> 『고양이 산책』은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엘사 베스코브상, 올해의 스웨덴 그림책에 수여하는 스뇌볼렌상 등을 수상하고, 전작 『잊어버리는 날』로 또다시 아우구스트상 후보에 오른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의 일곱 번째 그림책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특별한 관계를 두 차례의 산책길을 통해 이야기합니다.나는 고양이와 늘 함께 산책을 나갑니다. 산책은 늘 내가 정한 대로 합니다. 언제나 다니던 길로 가고, 똑같은 곳에 멈춰 서서, 언제나 하던 놀이를 하죠. 그래서 늘 내가 앞장서서 걷고, 고양이는 조금 뒤에서 따라갑니다. 그리고 늘 같은 곳에서 내가 숨고, 고양이가 찾아요. 오늘도 어김없이 고양이가 술래입니다. 나는 나무 뒤에 숨어서 고양이가 다가오길 기다리는데……. 고양이는 늘 하던 놀이가 지겨워졌나 봐요! 고양이는 나를 찾는 대신, 새로 만난 다른 고양이와 재미있게 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라요. 고양이가 입을 엽니다.“왜 항상 네가 다 결정해?”이번에는 고양이가 앞장서기로 합니다. 다른 방향, 낯선 길, 처음 가는 장소……. 이대로 계속 고양이를 따라가도 괜찮을까요?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맞춰 나가는 일, 한길을 함께 걷는다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숙하고 눈에 익은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 낯선 일을 할 용기를 내는 것은 모두 함께하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상대를 믿고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상대를 따라 일상을 벗어났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요. 일상 속의 환상 세계를 특유의 독창적인 시선과 풍성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묘사하는 사라 룬드베리의 세상 속에서 고양이와 나눈 특별한 우정과 교감, 이해와 사랑을 느끼며 함께 산책길에 나서 봐요.
집콕 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생생하게 전하는 아이들의 마음 날씨와 소외의 아픔
내 이름은 왕수영, 엄마랑 중국에서 왔어요. 엄마는 날마다 공장에서 밤늦게까지 일해요. 그런데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되면서, 나도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었어요. 아침마다 늦잠을 자도 되고,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딴 짓을 해도 아무도 몰라요. 숙제쯤은 조금 밀려도 아무도 모르고요. 하지만 집에서 혼자 밥을 먹기도 싫고, 자꾸만 화가 나고 마음이 답답해져요.『집콕 아이』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신배화 작가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해야 했던 시기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주 외국인 가정이자 한부모 가정의 자녀인 『집콕 아이』의 주인공 수영이처럼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은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었을 때,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된 채 불가피하게 방치되었습니다.『집콕 아이』는 이런 아이들의 우울하고 외롭고 답답한 마음을 공감하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자 합니다. 언제든 이런 상황은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공감해 주고,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 준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마음을 공유하는 엄마처럼, 위로로 힘을 보태 주려는 친구처럼, 해결책을 마련해 주는 선생님처럼 말이지요. 이 글을 읽는 아이들이 다른 친구의 사정과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진짜 친구’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개의 입장 :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개로 살아간다는 것, 개의 입장에서 어떤 마음일지 들어 볼까요? 스물여섯 마리 유기견이 들려주는 이야기
못생기고 늙었다는 이유로 버려진 개, 사람에게 버려졌지만 사람의 손길이 그리워 철창 틈새를 비집고 나오려는 개, 오지 않는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개……. 이 개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마음속에 품고 있을까요?“개로 태어나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생각보다 무척 힘든 일이야.”『개의 입장 :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는 거리에서, 보호소에서 마주하고 마음으로 온기를 나눈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었습니다. 개로 살아간다는 것, 그게 어떤 일인지 ‘개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들려줍니다. 자신이 버려진 줄도 모르고 길거리를 떠돌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개들, 자신에게 내미는 작은 손길에도 희망을 품는 스물여섯 가지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이 전하는 간절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반려동물은 가족이자 식구라는 것, 그래서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는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개의 입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반려동물이 서로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조화로운 세상, 버려지는 반려동물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네덜란드 실버 브러시상 수상 작품 ★ 볼로냐 아동 도서전 멘션 작품 세기의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트 츠베르거 이상하고 신비로운 ‘앨리스’의 세계를 선사하다!
★ 네덜란드 실버 브러시상 수상 작품★ 볼로냐 아동 도서전 멘션 작품세기의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트 츠베르거이상하고 신비로운 ‘앨리스’의 세계를 선사하다!1865년에 발표된 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연구와 해석이 이어지고 있으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분야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작품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20세기 이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받은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그린 앨리스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아동 문학상인 ‘실버 브러시상’을 수상했으며, 출간 이듬해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언급되었습니다.시계를 꺼내 보는 토끼를 발견하고 뒤를 쫓던 앨리스는 낯선 세상으로 떨어집니다. 그곳에서는 뭐든 먹기만 하면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온갖 동물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고양이, 걸핏하면 처형 명령을 내리는 하트 여왕, 내내 울기만 하는 가짜 거북까지 끝 모를 신기함으로 가득 찬 세상으로 앨리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요!
공룡 아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우리 집에 살아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우리 집에 살아요!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냐 하면 말이죠. 아빠랑 산책을 나갔다가 공룡 알을 찾았거든요. 어떤 공룡의 알일까? 상상하다 잠이 들었는데 글쎄, 다음 날 아기 공룡이 알에서 깨어나서 우리 아빠 소파에 떡하니 앉아 있지 뭐예요! 게다가 공룡이 아빠를 꼭 닮았어요. 아빠 옷을 입고, 아빠가 좋아하는 소파에 앉아요. 아빠처럼 커다랗고 힘도 무지무지 세고, 수염 난 아빠 턱처럼 몸이 까끌까끌해요. 그래서 공룡에게 ‘까끌까끌사우루스’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런데 까끌까끌사우루스는 아빠랑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요. 아빠랑 다르게 하루 종일 나랑 신나게 놀고, 날마다 몸집이 더더더 커지거든요! 그래서 너무너무 좋은데 아주 작은 문제가 생겼어요.그림책 『공룡 아빠』는 희망과 바람, 엉뚱한 상상력으로 우리 집에 공룡을 불러들였습니다. 아빠를 닮은 공룡 ‘까끌까끌사우루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아이의 진짜 속마음은 어떨까요? 정말 세상에서 공룡이 제일 좋을까요? 사실, 아이가 하루 종일 꼭 붙어서 놀고 싶은 건 까끌까끌사우루스가 아니라 아빠거든요. 끝없는 상상력에 공룡만큼 커다란 사랑이 더해져 만들어 낸 『공룡 아빠』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