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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파이 이야기
얀 마텔(글) 토미슬라프 토르야나크(그림) 지음 공경희 옮김 2008.01.22 448p
ISBN : 978-89-7288-319-7 176*230 가격 : 16,000원
도서구입처 :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인터파크  
이 시대의 빛나는 고전 『파이 이야기』와 매혹적이고 강렬한 일러스트의 만남

“내 이름은 파이입니다. π는 3.14……”
영원히 3.15에 다가가는 원주율처럼 끝없는 감동과 희망,
황홀한 상상력을 선사하는 이 시대 최고의 소설을 뛰어난 시각언어로 다시 읽는다!

『일러스트 파이 이야기』(Life of Pi : Illustrated Edition )는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가 사나운 벵골 호랑이와 함께 구명보트에 몸을 싣고 227일 동안 태평양을 표류한 이야기 『파이 이야기』의 일러스트판이다.
2002년 부커상을 받은 『파이 이야기』는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3년 연속 상위에 머물며 ‘아마존닷컴 2002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 세계 40개국에서 출간되어 부커상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았다.
2005년, 스코틀랜드의 캐논게이트북스 출판사와 영국의 《타임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에이지》, 캐나다의 《글로브앤드메일》이 공동 주관한 ‘일러스트레이트 파이 이야기’ 국제 공모전에는 수천 명의 지원자가 몰려 소설의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얀 마텔은 이 공모전 심사에 직접 참여해 예심 통과자 60명을 선정했고, 결국 수상의 영예는 크로아티아의 일러스트 작가 토미슬라프 토르야나크에게로 돌아갔다. 그 후 작가와 화가는 각각 캐나다와 크로아티아에서 이메일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텍스트에 새로운 힘과 영감을 불어넣을 그림을 하나하나 완성해갔다. 이 책에는 그렇게 탄생한 40컷의 그림이 실렸고, 이 그림들은 이 시대의 빛나는 고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렬하고도 리얼한 시각언어와 함께 재탄생한 『일러스트 파이 이야기』의 발간은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샘솟는 소설” 『파이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시대가 낳은 모험소설의 고전이자 황홀하고, 멋지고, 쾌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야기,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다가 사랑하는 가족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언제 자기를 잡아먹을지 모르는 호랑이와 공존 아닌 공존을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 소년의 이야기는 조만간 영화로 우리를 다시 찾아온다. 현재 폭스 2000에서 제작을 맡고, <아멜리에>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인게이지먼트>의 장 피에르 주네 감독 지휘 하에 아르헨티나에서 촬영 중이며, 2009년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얀 마텔은 현재 홀로코스트에 관한 소설과 에세이를 동시에 집필하고 있으며 이 두 책은 2008년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거대한 주제와 담론을 우화의 형식으로 담게 될 소설과 이에 이어지는 그의 첫 에세이를 통해 마텔이 다시 한 번 『파이 이야기』를 뛰어넘는 감동과 전율을 선사해줄 것을 전 세계의 독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1부 토론토와 폰디체리
2부 태평양
3부 멕시코 토마틀란의 베니토 후아레스 병원
역자 후기
작가 소개
    지은이 : 얀 마텔

    1963년 스페인에서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멕시코 등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다양한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지를 순례했다. 캐나다 트렌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27세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로 등단한 그는『파이 이야기』로 2002년 부커상을 받았다. 영연방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부커상의 시상식이 열리는 매해 10월이 되면 영국 출판계에서는 수상자 선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그러나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이 상을 받은 2002년에는 그 익숙한 풍경이 재연되지 않았다. 모든 출판인들이 “예측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마텔의 수상을 점쳤기 때문이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된 『파이 이야기』는 부커상 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으며, 얀 마텔은 이 작품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그는 책 속에서 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를 동시에 믿는 인도 소년 파이의 사유와 모험을 통해 ‘삶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의 운명은 반은 작가의 몫이고 반은 독자의 몫이다. 독자가 소설을 읽음으로써 작품은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된다”고 말하는 마텔은 신문, TV, 쇼핑을 멀리하고 창작과 요가에 전념하는 한편, 말기암환자병동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캐나다의 시골마을 사스카툰에서 소박하게 살고 있다. 그 밖의 소설로 작가의 두번째 작품이자 첫 장편소설인 『셀프』가 있다.
    지은이 : 토미슬라프 토르야나크

    1972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그의 삶은 그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표현 매체(즉 유화)나 표현 양식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느리고 고요하지만, 다채롭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걷거나, 신경질적인 고양이 푸키를 노려보거나, 애완견 네로 형제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수많은 책의 표지 그림을 그렸고, 제임스 조이스의 『고양이와 악마The Cat and the Devil』 같은 어린이책의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다.
    옮긴이 :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20여 년간 영어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 대학원에서 강의 중이다. 시드니 셀던의 『시간의 모래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우리는 사랑일까』『우연한 여행자』 등 많은 베스트셀러들을 우리말로 옮겼다.